↑↑ 아로니아의 대표적인 효능은 활성 산소 제거다.(사진=ⓒTV조선 내몸플러스 캡쳐)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우리가 호흡을 할 때 몸에 들어 온 산소는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환경오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산소가 과잉 생성되면 산화작용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생성된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 활성 산소가 적정량을 벗어나면 세포를 공격해 노화의 원인이 된다. 또한, 암이나 치매, 혈관 질환을 부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블랙초크베리라고도 불리는 아로니아에는 몸에 악영향을 주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아로니아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100g당 350mg으로 이는 블루베리의 2.5배다.

안토시아닌의 활성 산소 억제 효능은 항암과 항산화에도 효과적이다. 폴란드 우츠대학교는 유방암 환자에게 아로니아 추출물을 꾸준히 투여한 결과 혈소판 속 활성산소 증가가 억제됐다고 발표했으며 국내 대학 수원대학교에서도 성인남녀 26명을 임상 연구한 결과 산화적 스트레스 억제 효과와 내피세포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로니아는 눈 건강에도 좋은데, 활성 산소가 제게 되면서 눈 노폐물이 사라져 안구 건조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이외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자궁근종과 같은 여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아로니아는 먹는 법은 다양하다. 생 아로니아를 섭취해도 좋고 아로니아 원액이나, 아로니아 분말가루로 농축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단, 위장이나 십이지장에 질병이 있는 사람이 아로니아를 복용할 때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하며 아로니아의 탄닌 성분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박해숙   gyeong79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