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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 약국에서 팔지만 병원 처방이었어야...시간 빠르면 좋아 생리불순 부작용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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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19-05-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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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피임약 시간은 빠를수록 좋다.(사진=ⓒYTN NEWS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가장 좋은 피임 방법은 콘돔을 사용하거나 사전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미처 피임을 하지 못해도 관계 후 피임 효과를 볼 수 있는 사후피임약이 있다.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사전피임약과는 달리 사후피임약은 꼭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다. 사후피임약이 사전피임약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사후피임약·응급피임약은 호르몬 농도를 갑자기 급상승 시켜 착상을 방해하는 것으로 피임을 하게 하는 약이다.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복용 시간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24시간 이내면 95%의 효과를 보인다.

사후피임약의 호르몬 함량이 매우 높아 꼭 약별로 명시돼 있는 복용 용량을 지켜야 한다. 사후피임약 부작용은 두통, 복통 등의 통증과, 어지러움, 구역질을 동반할 수 있다. 생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사후피임약 먹고 생리 주기가 변경되거나 생리불순, 부정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경구피임약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사후피임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는 판매가 되지 않는다. 최근 사후피임약도 처방없이 구매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논의 중이다. 사후피임약 처방 병원은 산부인과나 내과며 가격은 처방약 별로 다르다. 미성년자도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의사에게서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박해숙   gyeong79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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