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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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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08-11-06 13:55 조회9,9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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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아 어려운 경제난국을 겪어면서도 그나마 갇고있던 꿈과 행복마저 잃어버린사람들이 너무도 많아 그들에게 이 사회가 무엇을 해주고 있는지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 온것같다.

기업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이민 행렬이 줄을 잇고 있으며. 또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게 문제다 어린 학생들마저 영어교육을 위해 외국학교를 선호하는가 하면 아기출산을 위해 수천만원의 거액도 마다하지 않고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살기 싫은 나라로 소개 될까 심히 걱정이다

우리 나라 국민들의 해외 이주비와 자본이전  우리나라로부터 반출된 순자산 액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유학수지도 한국은행이 집계한 이래 사상 최대에 이르고 여행수지, 로열티 지급수지도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돈도 기업도 사람도 모두 한국 엑소더스를 외치고 있는 현상이다. 어찌하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한 때 `한강의 기적'을 일군 나라로 칭찬을  받던 나라가 아직도 동남아 근로자들에게는 `가능성의 나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나라가 내국인들로부터는 기피되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 이유는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시피 지도층의 잘못에서 비롯되고 있다.
싱가포르의 공무원들은 부정부패 없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것이 국가경쟁력에 크게 기여 한다는 것능 두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 한국을 다녀간 외국사람들의 눈에는 오늘의 한국을  부패공화국, 섹스공화국, 노조공화국 이라고 규정했다.

그들은 원칙도 도덕도 상하도 양심도 실종된 나라가 어떻게 발전할수 있겠느냐고 힐난하고 이대로 가다가는 참여정부가 목표하고 있는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꿈도 의문점을 내 비춰었다

얼마전 전경련 지도부는 과거 박정희같은 카리스마를 동경하기까지 했다.  나라가 이대로는 안된다 는 신문 광고도 줄을 잇고 있다. 거리에는 집단이기를 외치는 군중이 넘쳐나고 보혁간 세대간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간다.

국민들은 정말 살기 힘들어 한다. 교육하기가 겁나서 아기낳기를 거부하고 집집마다 빚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고 있다. 청운의 큰 뜻을 품고 사회에 나와야 할 대졸 젊은 일꾼들이 황당한 현실앞에서 좌절하고 있다. 분명 30~40년전보다 소득은 늘었음에도 국민들의 불만지수 또한 높아졌고 삶의 질과 행복지수는 향상되지 않았다.

다른 길이 있을수 없다. 지도층의 대오각성 속에 정치개혁, 교육개혁을 하여 법과 원칙이 지배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공공의 이익 앞에 자신의 이익을 양보할 줄 아는 도덕성을 키워야 한다.

또한 정부는 적절한 유인책을 내놓아야 하며 눈에 보이는 제도와 법만이 아니라 잘못된부분도 개혁대상으로 삼아 대안을 강구하는 지헤를 모두 발휘해야한다

한국은 살기 싫은 나라가 아니고 희망이 있는 나라로 만드는 각자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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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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