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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천시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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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1-04-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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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들의 염원이 하나씩 해결돼가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영천경마공원(금호)까지 연장은 영천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당면 현안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만나 단판을 지었다.
   영천시는 현재 인구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인접 시군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비해 영천시는 최 시장 취임이후 2천여 명 가량 인구가 증가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최 시장은 영천이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장이 팔을 걷었다. 때로는 나 홀로 때로는 부서장들과 함께 국회와 중앙부처, 도청을 넘나들며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셨다. 뭐니 뭐니 해도 현안해결은 '국·도비 확보 & 현안 해결'을 강조해 온 최 시장은 영천 하이테크 파크지구 조성 사업의 국비 증액 요청에 이어 영천 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개교가 있기까지 백방으로 뛰었다.
   특히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영천 30년 숙원사업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 대구 대학생 3만 명 통학과 영천 경마공원 개장, 연 23만 호국원 추모객 편의 제공 등 영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필수적이며 절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용역이 진행 중이고 영천시가 경북도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을 신청한 상황에서 대구도시철도의 '영천 연장' 필요성을 꾸준하게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영천 마늘산업특구 지정은 한방특구, 말 산업특구 지정에 이어 영천에 또 하나의 자랑이다. 영천은 마늘생산이 경북 도내 1위, 전국 2위의 마늘 주산지이지만 값싼 중국산 마늘 유입으로 농가가 많이 위축돼 있다.
   이에 지역 특산물인 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영천시가 마늘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대된다. 최 시장은 국무총리를 찾아 영천댐 상류 지역의 하수도 기본 계획 반영에 대한 당위성을 건의한 결과 420억 원을 확보했다. 상수원 보호구역에 생활 오폐수를 정화시키는 공공 하수 처리 시설이 없어 영천 댐으로 생활 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는 현안이 해결된 것이다.
   이번에 대구 도시철도1호선이 하양에서 영천 경마장으로 연결하기까지 최 시장은 도시철도 등 광역교통의 신설 여부를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대구 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역까지 연장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대구와 불과 32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영천시는 2024년 9월에 국내 최초 잔디 주로를 갖춘 영천 경마공원이 개장되면 연 200만 명이상 방문한다. 
   모두가 인구 유입에 결정적인 사업들이다. 살기 좋은 영천을 위한 현안 사업들이 하나씩 해결돼 가고 있다. 시장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한 목소리를 낼 때 불가능은 없다. 영천 시민들이 1호선 영천 경마공원 연장을 학수고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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