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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켓` 상주, 올해 첫 수출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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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작성일21-07-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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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열린 서상주농협 샤인머스켓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 모습. 사진제공=서상주농협   
[경북신문=황창연기자] 상주지역의 대표 과일인 '샤인머스켓'과 '복숭아'가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상주농협(조합장 박경환)은 지난 12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오리엔트(대표 나경훈), 임이자 국회의원,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샤인머스켓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첫 수출 길에 오른 샤인머스켓은 약 1톤(4000만원) 상당으로, 베트남 프리미엄 마켓에서 판매 돼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서상주농협의 포도 재배 113농가(65ha)는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원예전문수출단지로 지정받은 후 수출을 늘려왔다. 이를 통해 수확기 국내의 출하경쟁을 완화하고 수급 조절에도 기여하는 등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로 포도 작황이 부진했지만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 관리 덕분에 당도가 높은 품질 좋은 샤인머스켓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정진환 상주시 부시장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수출 길을 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으로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 남상주농협APC에서 복숭아 포장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상주농협   
또한 남상주농협(조합장 우병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는 상주의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가 제철을 맞으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상주농협에 따르면, 청리면, 외남면 등 250농가가 최근 복숭아를 본격 출하하자 대형 유통업체의 상품 기획자들이 산지까지 찾아와서 물건을 요구하는 등 복숭아가 없어서 못 파는 실정이다.
   이는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지역농협의 복숭아를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유통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가는 판로를 찾기 위해 시간을 빼앗길 필요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가격도 현재 4kg 한 상자에 2만~3만원 선에 거래되는 등 안정적이어서  농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복숭아 재배 농가들은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260ha에서 약 2400여 톤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남상주농협 APC에서 청과물 유통을 이끌고 있는 김철회 과장은 "앞으로 복숭아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상주연합사업단과 더욱 합심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현재의 명성 유지와 지속적인 고소득 창출을 위해 산지유통시설, 통합마케팅 및 공동선별비 사업 등 유통마케팅 분야의 다양한 사업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황창연   h53508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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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