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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전격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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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1-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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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최 전 원장의 입당을 비난하고 나섰고, 국민의힘은 강력 보호 모드를 발동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예방한 직후 "평당원으로 입당했다"며 "이렇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직접 환영해주는데 감사하고, 좋은 정치를 해서 국민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입당식에는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당내 경선의 경쟁자인 박진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전 원장은 자신이 추구하는 정치적 가치로 “새로운 변화와 공존”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러한 나라를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과 거리를 두고 있는 윤 전 총장을 의식해 입당을 서두른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다른 분의 행동이나 선택에 따라 저의 행보를 결정해오지 않았다”며 “유불리와 관계없이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빨리 만나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충분히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난 윤 전 총장의 지지 일부를 흡수할 경우 ‘최재형 바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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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