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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물문제 해결 못하면 경북지사·대구시장 모두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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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7-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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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1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대구취수원의 경북 구미(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 방안을 두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홍 의원은 1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경북을 위한 3대 대선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구의 물 문제 해결은 대구시민과의 약속이고 경북도민과의 약속이고 당과의 약속이었다”며 “못 지키면 지사직이나 시장직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역량이 안 되면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또 "3년 전에도 이철우 지사와 권영진 시장에게 합의를 해서 물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고 두 사람이 합의를 보았다"며 ”그런데 지금도 해결을 하지 못했다. 합의를 당에 약속했는데 지금까지 해결하지 않고 미적거리는 건 두 사람 모두 낙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중차대한 약속을 못 지키면서도 도지사는 연임하려고 하고 시장도 또(3선) 하려 한다”며 “3년 전 당과 한 약속을 금년 내로 지켜줄 것을 요청한다. 못 지키면 지사직이나 시장직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3대 대선공약으로 대구 물 문제 해결을 포함해 4대 관문공항 건설을 통한 대한민국 산업구조 개편, TK의 장기적 발전 플랜을 총괄하는 'TK미래전략실' 설치를 제시했다.

또 전날 입당해 당내 경쟁을 해야 할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는 "기자회견 주제와 달라 답변하지 않겠다"면서도 "단지 어제 최 전 원장이 입당하고 나서 환영 성명서는 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등 범야권 내 일부 대선주자의 높은 지지율에 대한 질문은 "TK에서 특정인에 대한 지지율이 과도하게 높은 것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지 그 지지율이 종국적으로 그쪽(특정 대선주자)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고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홍 의원은 공식 대선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당의 경선열차가 출발할 때 쯤 경선 참여 선언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선 지역의 현안을 강하게 거론함으로써 'TK권 대선주자'로서의 보폭을 넓히려는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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