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5회 문경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경홍 동산의원 원장, 고규환 ㈜아세아 대표, 이욱 전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고금자 점촌중앙초등학교 정구 코치, 이재명 호서남초등학교 교장, 이상필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장, ㈜문경약돌돼지, 이차희씨. 뉴시스   
[경북신문=봉종기기자] 경북 문경시는 '제25회 문경대상' 수상자로 전경홍 동산의원 원장과 고규환 ㈜아세아 대표를 선정했다.
 
  문경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5회 문경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최고 영예인 문경대상 수상자는 전경홍 씨와 고규환 씨가 선정됐으며, 부문별로 문화예술 부문을 비롯한 총 6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이욱 전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문화예술), 고금자 점촌중앙초등학교 정구 코치(체육), 이재명 호서남초등학교 교장(교육), 이상필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장(산업경제), ㈜문경약돌돼지(농업), 이차희씨(효행)가 선정됐다.

전경홍 원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 경제살리기 범시민자문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고규환 대표는 '이화 김영숙 장학회' 및 '문경장학회'에 거액의 장학금을 출연하며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욱씨는 문경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으로 2010년부터 4년간 재임하고, 향토사료 제23집, 제24집, 제26집, 제27집 문경관련 서적을 발간하는 등 문경의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고금자 코치는 제1회 아시아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대회 지도자를 맡아 개인복식 우승과 준우승의 성과를 거둬 지역 체육계의 명성을 높였다.

이재명 교장은 육상, 씨름, 서예 등 예체능 분야의 탁월한 지도로 문경교육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이다.
 
  이상필 점촌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경제발전의 산증인으로 도의원과 점촌 농협 조합장 직을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였다. 

㈜문경약돌돼지(대표 권용훈)는 20여년간 문경시를 대표하며 문경약돌돼지의 전국적인 브랜드화를 통해 문경 한돈의 가치 향상과 문경을 널리 알렸다.

이차희씨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 9년차 이주 여성으로서 배우자와 함께 고령의 시조모(95), 시아버지(75)를 정성으로 봉양하며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했다.

문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5일 '문경시민의 날'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오랜 전통의 권위 있는 문경대상을 수상하게 된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며, 각 분야에서 묵묵히 제 역할하며 문경시를 이끌어 온 수상자들을 타산지석 삼아 전례 없는 코로나19 사태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축하의 인사와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봉종기   kb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