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이동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신문=임성남기자]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3명이 지난 27일 오전 검사를 받고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 B씨는 서울 동대문구 295번 확진자 가족으로 포항 집에 들렀다 어머니와 동생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진자의 이동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돼 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

C씨는 현재 감염경로 등을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재난 안전문자와 시청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C씨의 동선을 공개하고 “동일 시간, 장소 방문자께서는 보건소 연락 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치료를 위해 조만간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포항지역 확진자는 총 115명으로 늘어났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지역으로의 출장, 외출 등을 자제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청은 C씨의 동선을 공개하고 “동일 시간, 장소 방문자께서는 보건소 연락 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포항 확진자 C씨의 동선>
11월 25일
 09:00~12:00 정원건축사무소(대잠동993-2, 2층)
12:00~12:30 양지마을식당(대잠동995-8)
 12:30~13:00 정원건축카페(대잠동993-2)
13:00~18:00 정원건축사무소(대잠동993-2, 2층)
18:00~18:30 정다운밥상(대잠동99-6)

11월26일
 09:00~12:00 정원건축사무소(대잠동993-2,2층)
12:00~12:20 양평해장국(대잠동993-8)
임성남   snlim488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