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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중산층 70% 달성 목표… `경제 3중 폭격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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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률 기자 작성일21-08-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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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왼쪽 세번째) 전 대표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중산층 70%를 위한 경제성장 전략 및 실행계획, 제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신문=권경률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핵심 경제정책 공약인 '중산층 70%' 목표 달성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3중 폭격론'을 내놓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고 빠른 전환이 요청되기 때문에 군사작전처럼 사활을 걸 정도로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천해야 한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성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지만 성장보다 더 나은 중산층 확대 정책도 없다"며 "한국 경제를 성장 추세로 되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추격형 경제로 성장해왔다. 선진국이란 모델을 빨리빨리 따라하면 됐지만 선진국 수준에 오른 지금 우리는 글로벌 선도형 체제를 구축해야만 국민소득 3만 달러 트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이 전 대표의 3중 폭격론은 ▲정밀 폭격 ▲선제 폭격 ▲전방위 폭격 등 세 가지다. 정밀 폭격은 한국의 중추산업인 기존 제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들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각 산업과 기업 여건에 맞는 정밀한 폭격과 같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선제 폭격은 기술성장을 위한 육성 방안이다. 반도체·미래차·AI·로봇·바이오 등 태동단계에 있는 미래산업의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과감한 선제 투자 전략이다.

  전방위 폭격은 서비스업 지원방안으로 고용 비중은 매우 높지만 생산성이 낮은 서비스업 발전을 위해 새로운 한류를 개발하고 기존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 전 대표는 3중 폭격과 함께 ▲산업 생태계 차원의 대안 마련 ▲균형과 조화의 원칙을 지킨 촘촘한 그물망 정책 마련 ▲글로벌 차원에서 10년 미래 변화를 감안한 정책 수립 ▲미래형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개혁 등 4대 기본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대통령이 되면 저는 경제살리기 전쟁의 '워룸(War Room)'에 있다는 각오로 3중 폭격의 상황실장이 되겠다"고 했다.
권경률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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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