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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새해 첫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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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1-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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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영아티스트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모습. 사진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28~30일 사흘간 희극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새해 첫 전막오페라인 동시에 전국을 통틀어 새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로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대구시민에 위로와 희망을 담았다.

벨칸토 오페라를 대표하는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제티의 대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세비야의 이발사’, ‘돈 파스콸레’와 함께 이탈리아 3대 희극 오페라로 꼽힌다.

1880년대 이탈리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신비한 묘약으로 둔갑한 싸구려 와인이 사랑의 메신저가 돼 남녀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는다는 해피엔딩의 희가극이다.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 초연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부르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영아티스트 오페라로 공연됐던 프로덕션의 무대를 활용했다. 대구시립합창단 상임 지휘자 박지운의 지휘와 오페라 전문 연출가 유철우의 연출로 새롭게 태어났다.

당찬 아가씨 ‘아디나’ 역에는 소프라노 이경진과 이소명, 아디나를 짝사랑하는 ‘네모리노’ 역에는 테너 권재희와 조규석, 네모리노와 라이벌 군인 ‘벨코레’는 바리톤 김만수와 서정혁, 사기꾼 약장수 ‘둘카마라’ 역에는 베이스 윤성우와 장경욱이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대구오페라하우스 상주단체이자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디오오케스트라, 대구오페라콰이어가 협연한다.

관람료는 1만원에서 7만원이다. 단체와 경로할인, 복지카드 할인, 문화패스(만24세까지), 산모수첩 소지자 등 다양한 할인이 적용된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게 되더라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통해 관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극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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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