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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직통 `청렴콜` 직원 소통 창구로 활용...`조직문화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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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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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기존에 개통된 ‘청렴콜 1668-1199’를 6급 이하 직원들의 내부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내부망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가 답보 상태에 빠진 내부청렴도 등급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책으로 '시장과 6급 이하 직원 간의 소통 창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1~5등급)에서 3등급을 받았지만, 시청 등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사 한 내부청렴도 평가는 여전히 4등급에 머물렀다. 
경주시장 직통 핫라인인 △공직자 부패와 비리 신고 시장 직통 청렴 CALL을 비롯해,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 및 시민감사관제도 도입, △팀장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결과 인사반영,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 △청렴한 공직문화 구현 위한 전 직원 대상 청렴교육, △비위공직자 무관용 엄중 문책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현장지도 감독 내실화를 위한 청렴의무 이행사항 필수 기재 등 갖가지 시책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내부청렴도가 한 단계도 오르지 못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청렴시책인 시장 직통 청렴 CALL도 접수건수가 2019년 11건에 이어, 2020년에는 7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실 관계자는 "청렴콜 핫라인은 시장이 신고를 직접 접수받는 창구"라면서 "일반적인 민원을 비롯해 시정 불만, 건의사항 등 다양하게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직원들이 인사와 관련된 불만을 드러낸 것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주시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팀장 직위공모를 진행했지만 내부청렴도 향상에는 별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내부청렴도 등급을 높이기 위해 청렴콜을 6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적용하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를 살펴봤더니,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지적하면서 “부당한 업무 지시나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하라”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또한 주 시장은 “조직문화가 변해야 새로운 경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서 지난 2019년 개통한 청렴콜 1668-1199를 활성화해 6급 이하 직원들의 내부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는 내부망으로 적극 활용해 직원들이 불만을 안으로 삭히기 보다는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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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