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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폭력 전국 최저…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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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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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교육청 전경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에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평가는 대구 지역의 초4~고2 재학생 16만8503명 중 92%인 15만4966명이 실태조사에 참여해 응답한 결과, 피해응답률이 전국 평균 0.9%보다 현저히 낮은 0.4%로 나타났다. 2019년 0.5%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의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 중, 고가 각각 0.7%, 0.3%, 0.1%로, 전국 평균(초 1.8 %, 중 0.5%, 고 0.2%)과 비교하면 학교급별 모두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25.8%), 사이버폭력(13.2%), 신체폭력(7.8%), 스토킹(7.4%), 금품갈취(4.8%), 강요(3.3%), 성폭력(3.0%)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생 천명당 피해 학생수는 언어폭력(2.0명), 집단따돌림(1.5명), 사이버폭력(0.7명), 신체폭력(0.4명), 스토킹(0.4명), 금품갈취(0.3명), 성폭력(0.2명), 강요(0.2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내(64.1%), 교외(25.1%), 사이버 공간(10.8%) 순으로 주로 학교 내에서 많이 발생했다.

학교폭력 발생 시간은 쉬는시간(34.2%), 점심시간(13.5%), 수업시간(10.4%) 순으로 학교 밖 활동 시간 보다 학교 내 교육활동 시간(58.1%)에 많이 발생했다.

학교폭력 인식 관련 응답현황에서는 학교폭력 발생시 가족(48.7%), 학교 선생님(24.4%), 친구나 선·후배(8.6%), 117센터 및 경찰서 등의 기관(2.1%)에 피해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응답했다. 피해학생 10명당 8명(83.8%) 이상이 학교폭력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해 이유로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없이’ 가 23.5%로 가장 높았고,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 가 18.7%, ‘오해와 갈등으로’ 가 16.5%, ‘다른 학생의 행동이 마음에 안 들어서’가 13.4%, ‘다른 친구가 하니까’ 가 10.1%, ‘화풀이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8.9%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정서적 유형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우관계 회복에 중점을 둔 맞춤형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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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