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차례상 구입비용 `26만3천원`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올 설 차례상 구입비용 `26만3천원`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1-01-23 21:14

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 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지난해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21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6만3000원 선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보다 14%(3만원~5만원) 올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 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2월 10일까지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해 오는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T는 ‘전통 차례상 차림비용’과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