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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미애 비대위원 ˝가덕신공항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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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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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뉴시스   
[경북신문=이창재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가 25일 더이상 부산 가덕신공항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이 가덕신공항과 관련, 연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압박하고 나선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미애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 석상에서 부산 시민의 입장에서 가덕신공항과 관련, 한말씀 드리겠다며 국토부와 문재인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김 위원은 "가덕신공항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신공항은 지난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모두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 하지만 현재까지 무엇 하나 확정된 것이 없다.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여당 관계자들이 선거가 다가오자 일제히 가덕도에 모여들고 있다"며 더 이상 신공항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낙연 대표께서는 국무총리 시절 뭐 했고, 문 대통령은 4년 동안 뭐하셨는가"라고 되묻고 " 만약 그때 대통령과 함께 신공항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면 지금쯤 착공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어 "지난해 11월 17일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검증결과 발표 후, 두 달이 지났지만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지난 21일자로“가덕도는 2016년사전타당성검토연구용역(ADPI) 결과 최하위로 평가받은 입지이나, 현시점에서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별도로 검토한 자료는 없습니다”라는 무책임하고 무미건조한 답변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듯 국토부는 2016년이나 최근 검증결과 발표 후나 달라진 게 전혀 없고 손을 놓고 있다. 이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은 또 "문 대통령께 촉구한다. 진실로 가덕신공항을 추진할 마음이라면 이제 대통령께서 나서야 한다.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지 않나. 대통령의 침묵에 시민들은 배신감만 커지고 있다"면서 "시간을 끌며 또 선거에 이용하려는 속셈인가. 부울경 시민께 신공항은 정치공학의 문제가 아니다. 먹고사는 생존과 관련된 절박한 사안이다. 대통령께서는 공약 이행을 천명하고, 가덕신공항 건설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조속한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김 위원은 특히 "민주당은 180석으로 못하는 게 없고, 오거돈 전 시장은 물론 문 대통령의 공약인데 왜 머뭇거리나. 국민의힘 부산의원 전원 가덕도 특별법을 먼저 발의했다"면서 "민주당은 우리 국민의힘이 아니라 지금도 손 놓고 있는 국토부와 대통령께 강하게 요구하시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부산 출신 의원들로는 한계가 있다. 중앙당 차원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역균형 발전과 침체된 부울경을 살리는 관점에서, 그리고 공항, 항만, 철도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예산 및 관련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태 주시라"고 주문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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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