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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전국 3위…천당 아래 수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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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1-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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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 서 있다.   
[경북신문=황수진기자]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새해에도 계속 오르고 있다. 특히 가격 상승을 다시 수성구가 주도하고 있어 분위기가 심상찮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공개한 '전국 1월 넷째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 0.29%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는 전주 대비 0.38% 올라 전국 평균보다 0.09% 포인트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0.46%), 대전(0.40%)에 이어 3번째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경북은 전주 대비 0.28% 올랐지만, 상승 폭은 줄었다.

                    ↑↑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의 구·군별 매매가는 수성구가 전주와 상승 폭이 같은 0.56%로 가장 높았고, 동구 0.48%, 달서구 0.35%, 서구 0.32%, 중·남구 0.28%, 북구 0.27%, 달성군 0.26% 순이었다.

  특히 수성구는 5대 광역시 구군 가운데 부산 남구(0.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도 "이번 조사에서는 수성구에서도 지산'범물동과 수성·두산동 상승폭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모두 (투기 유혹이 쉬운) 역세권 지역이거나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곳"이라고 밝혔다.

대구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8%, 경북은 0.24% 각각 올라 상승세을 이어가고 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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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