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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 ˝대경첨복재단 이사장 또 다시 `낙하산` 논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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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8-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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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차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경첨복재단) 이사장에 또 다시 중앙부처 출신 퇴직 공무원이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추천위원회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로 추천된 지역 의료계 인사가 배제되고 2위로 추천된 퇴직 공무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달서갑)은 17일 “지역 의료산업의 현실을 무시하고 지역 의료계의 기대를 저버린 무책임한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력 규탄했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3년 전 복지부 출신 인사가 이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중앙에서 쌓은 노하우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역 의료에 대한 인식과 소통 부족으로 대경첨복재단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또 다시 지역 연고도 전혀 없는 중앙부처 출신 퇴직 공무원을 임명한 것은 문재인 정부 내내 논란이 됐던 TK 지역 인사 홀대를 여과 없이 보여준 처사”라고 비판했다.

반면 대경첨복재단과 함께 출발한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3대에 이어 4대 이사장까지 연이어 지역 의료계 인사를 이사장에 임명해 대조를 보였다

홍 의원은 "이에 반해 내리 2번이나 중앙부처 출신 낙하산 인사를 강행한 것을 보면서 대경첨복재단 이사장 자리가 중앙부처 출신 퇴직공무원의 ‘낙하산’ 정거장으로 고착화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중앙부처 출신 인사가 이사장으로 결정되면서 지역 의료계에서는 전임 이사장처럼 지역 의료산업의 인식 부족과 지역 의료 업계 등과의 소통 부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며 “지역 의료산업 생태계와 단절된 운영으로 대경첨복재단을 비롯한 지역 의료산업의 ‘탈 대구화’가 가속화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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