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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제1차 경제방역대책으로 정부 지원 사각지대 메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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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0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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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대구시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해 제1차 경제방역대책을 준비하게 됐다. 향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2·3차 대비책까지 마련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9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제1차 경제방역대책은 정부의 제3차 재난지원금으로 해소될 수 없는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시와 구·군의 재정으로 보완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이번 제1차 경제방역대책을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설명했다. 그는 “첫째는 공공 일자리로써 최소한 5~6개월 정도의 생계를 책임지고 지원하는 것이 주안점”이라며 “시·구비 예산 500억원을 추경을 통해 편성한다”고 제시했다.

또 “긴급생계복지지원으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위기가정을 돌보기 위해 485억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하며 1분기에 모두 집행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행업, 전세버스업계 등과 같이 정부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자영업자 및 청년층에 대한 지원으로써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리기 위해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해선 “숫자로만 보면 줄어든 것이 위안이 되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생활공간 속에서 지인, 가족 간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위험한 요소들이 상존하고 있다”며 “특히 자가격리자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해 변이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의료진, 자원봉사자, 공무원 가족들의 노고를 우리 함께 기억하고 위로하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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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