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 설날 이승호 꺾고 금강장사 `꽃가마`...통산 18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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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진 작성일21-02-13 08:10본문
↑↑ 임태혁(32·수원시청)이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임태혁(32·수원시청)이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35)를 꺾고 '2021 설날 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최대의 라이벌인 이승호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년 전 설날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임 선수는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먼저 한 점을 따냈다. 1초만에 이뤄진 승부였다. 두 번째 판에서는 접전 끝에 밭다리를 성공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승호는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임승혁은 이어진 판에서 이승호의 밭다리 공격을 순식간에 잡채기로 받아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경북신문=황수진기자] 임태혁(32·수원시청)이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이승호(35)를 꺾고 '2021 설날 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에 올랐다.
임태혁은 12일 경남 합천군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같은 팀 동료이자 최대의 라이벌인 이승호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년 전 설날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개인 통산 18번째 장사 타이틀(금강장사 16회·통합장사 2회)을 거머쥐었다.
임 선수는 결승 첫판 시작과 동시에 벼락같은 밀어치기로 먼저 한 점을 따냈다. 1초만에 이뤄진 승부였다. 두 번째 판에서는 접전 끝에 밭다리를 성공해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승호는 세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임승혁은 이어진 판에서 이승호의 밭다리 공격을 순식간에 잡채기로 받아치며 우승을 확정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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