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전도일기자] 고령 덕곡초등학교는 지난 3월 9일 2021학년도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과 공정한 선거에 대해 경험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1학년도 덕곡초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에는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서 전교 학생회장 후보 3명, 전교 부회장 후보는 단독 출마해 경합을 벌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모여서 유세하는 선거운동은 하지 못하는 등 선거 방식은 조금 수정되었지만, 임원 선출 규정 및 공정선거 등의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선거의 중요성과 공정성 등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됐다.
　  입후보자들은 소견발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설명하고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저학년들은 형, 누나들의 발표를 들으며 자신의 꿈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투표에 참여한 2∼6학년 학생들은 고령군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직접 선거인명부를 관리하고 선거의 공정한 과정을 통해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는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에서의 민주주의와 선거에 관한 내용을 체험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고령 덕곡초 장석록 교장은 "어른이 되기 전 민주주의를 체험해보고 민주주의 의사결정 방법 중 하나인 선거의 중요성과 그 과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전도일   jundi54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