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만학도가 수석입학에 수석 졸업까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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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3-20 07:31본문
↑↑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를 졸업한 김온숙(59·여)씨가 졸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50대 만학도가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한에 이어 졸업도 수석으로 마쳐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포기했던 대학 졸업장을 40년만에 품에 안은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를 졸업한 김온숙(59·여)씨가 그 주인공이다.
1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의 권유와 외동 아들이 대구시 중등임용고시에 합격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대학 입학의 꿈을 키운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진학 준비를 결심한 김씨는 각 대학 홈페이지를 검색하다 여자 교수가(김정엽 교수) 학과장으로 있는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를 선택했고, 늦은 학교생활에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는 김 교수와 학우들 덕분에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김씨는 노인복지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해 4년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졸업 평점 4.48점(평균 점수 97.63)을 받은 수석으로 졸업했다.
또 김씨는 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증 시험에서도 평균 87.5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노인복지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교수와 학우들과 함께 어려운 노인들 효 잔치 봉사활동을 갔을 때이다"며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의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희망상담에 관심이 많아 내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깊은 학문을 연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게 꿈이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50대 만학도가 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한에 이어 졸업도 수석으로 마쳐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포기했던 대학 졸업장을 40년만에 품에 안은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를 졸업한 김온숙(59·여)씨가 그 주인공이다.
1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김씨는 남편의 권유와 외동 아들이 대구시 중등임용고시에 합격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겨 대학 입학의 꿈을 키운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진학 준비를 결심한 김씨는 각 대학 홈페이지를 검색하다 여자 교수가(김정엽 교수) 학과장으로 있는 대구한의대 노인복지학과를 선택했고, 늦은 학교생활에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는 김 교수와 학우들 덕분에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쳤다.
특히 김씨는 노인복지학과를 수석으로 입학해 4년 내내 1등을 놓치지 않으며 졸업 평점 4.48점(평균 점수 97.63)을 받은 수석으로 졸업했다.
또 김씨는 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국가자격증 시험에서도 평균 87.5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김씨는 "노인복지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교수와 학우들과 함께 어려운 노인들 효 잔치 봉사활동을 갔을 때이다"며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들의 성공적인 노화를 위한 희망상담에 관심이 많아 내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서 더 깊은 학문을 연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는게 꿈이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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