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미달사태 책임, 김상호 대구대총장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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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1-03-30 06:49본문
↑↑ 김상호 대구대 총장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신입생 미달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한 김상호(64) 대구대 총장이 보직해임됐다.
대구대는 29일 “재단이사회를 열어 교원징계위원회가 중징계 요청해온 김총장에 대해 해임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28일 올해 대구대 신입생이 780명이나 미달되면서 등록률이 80.8%에 그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재단에서는 사퇴한 김 총장을 직위해제한 뒤 중징계를 의결했었다.
대구대 관계자는 "중징계 처분을 요청한 구체적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신입생 미달 사태와 관련 총장직 사퇴 문제를 이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대외에 알린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간 각종 사안을 두고 재단이사회와 갈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임기는 아직 1년 이상 남아 있다.
대구대측은 “총장이 해임조치되면서 현재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학교운영을 할 예정이다. 곧 후임 총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경북신문=강을호기자] 신입생 미달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한 김상호(64) 대구대 총장이 보직해임됐다.
대구대는 29일 “재단이사회를 열어 교원징계위원회가 중징계 요청해온 김총장에 대해 해임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지난달 28일 올해 대구대 신입생이 780명이나 미달되면서 등록률이 80.8%에 그쳐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재단에서는 사퇴한 김 총장을 직위해제한 뒤 중징계를 의결했었다.
대구대 관계자는 "중징계 처분을 요청한 구체적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신입생 미달 사태와 관련 총장직 사퇴 문제를 이사회와 사전 협의 없이 대외에 알린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그간 각종 사안을 두고 재단이사회와 갈등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임기는 아직 1년 이상 남아 있다.
대구대측은 “총장이 해임조치되면서 현재 부총장이 총장 직무대리를 맡아 학교운영을 할 예정이다. 곧 후임 총장 선임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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