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튄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서울보다 경북지역이 관심 더 높았다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불꽃 튄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서울보다 경북지역이 관심 더 높았다

페이지 정보

이인수 작성일21-03-30 19:26

본문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지난 29일 밤 열린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맞붙은 첫 TV토론이 서울 가구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9일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후보자 토론회'로 꾸며진 MBC '100분 토론'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6.2%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서울 가구 시청률은 7.1%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7%였고, 지역에서는 광주 6%, 부산 5.2% 등으로 집계됐다.
   또 시청률 조사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서울 평균 시청률 5.1%로 기록됐다. 이는 2019년 10월22일 이후 1년5개월 만에 가장 높은 'MBC 100분 토론' 시청률이라고 덧붙였다.
   토론회의 최고 1분 시청률은 서울 가구 기준 7.3%로 나타났다. 박 후보가 2011년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가 당시 시장직을 건 오 후보라고 공격하자, 오 후보가 그 문제에 대해 이미 수십차례 사죄했다고 반격하며 설전을 벌이는 순간이었다.
   이 외에 서울시장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경북 지역의 관심이 높아 서울 평균보다 높은 7.8%로 전국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TNMS 측은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서울 지역에서 30대 남자가 가장 많이 시청했다"며 "유권자 연령대인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각 연령대에서 남자 시청자들이 여자 시청자들보다 더 높은 관심으로 토론회를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와 오 후보는 전날 첫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문제 등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 후보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반값 아파트 및 토지임대부 방식의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공약을 재차 내걸었다. 오 후보는 현 정부 부동산값 폭등에 날을 세웠고 이와 관련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언급하며 파고들었다.
   또 박 후보는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 관련 공세를 퍼부었고, 오 후보는 민주당이 본질을 흐려가며 몰아가기를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