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수색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의성읍사무소 권정일 부읍장과 주민 이종만씨가 의성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의성군 제공   
[경북신문=이대규기자] 의성군 의성읍은 지난 1일 치매노인 수색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의성읍사무소 권정일 부읍장과 주민 이종만씨가 의성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을 받은 부읍장과 주민은 지난달 17일 오후 11시에 발생한 치매노인 실종과 관련해 합동수색 등 경찰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다음날 오후 3시 40분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진 야산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의성경찰서를 통해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수 있었다.

 김주형 읍장은 “고령인구가 많은 우리군의 실정상 이같은 치매노인 실종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앞으로도 실종사건 발생 시 지역 사회단체들과 더불어 초기에 실종자를 찾을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