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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후보작 오른 11개 작품 만난다… CGV, 아카데미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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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1-03-3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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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는 4월 3일부터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11개 작품을 상영하는 '2021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 CGV 제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을 앞두고 주요 후보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CGV는 3일부터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11개 작품을 상영하는 '2021 아카데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매드랜드'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쿠오바디스, 아이다' 3편은 국내 관객과 최초로 만난다.
 
'노매드랜드'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쓴 작품으로 작품상 유력 후보로 꼽힌다. 이외에도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편집상, 각색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작품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4월22일 국내 개봉한다. 1960년대 후반 일리노이를 배경으로 인종 차별을 반대하는 블랙팬서당 의장인 프레드 헴튼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다. '겟아웃'의 주인공으로 익숙한 다니엘 칼루야(프레드 헴튼 역)가 주연을 맡아 열연한다.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1955년 세르비아군에 쫓기던 보스니아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미나리'는 이번 기획전에서 13분 분량의 메이킹 영상이 포함되어 있는 피처렛 버전으로 상영된다.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CGV에서 단독으로 만날 수 있다.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배우 부문 후보에 올라 더욱 주목받는다.
 
'소울', '테넷', '프라미싱 영 우먼', '더 파더', '소년시절의 너', '미드나이트 스카이', '맹크'도 다시 한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임시 휴업 후 운영을 재개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포함한 전국 35개 CGV에서 만날 수 있다.
 
CGV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2021 아카데미 작품상 맞추기', '미나리 수상 부문 갯수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추첨을 통해 CJ ONE 포인트를 증정한다.
 
CGV 김홍민 편성전략팀장은 "매해 2월 진행되던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두 달 연기된 4월에 열려 팬들의 기다림이 더욱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시상식에 앞서 화제의 후보작들을 감상하며, 올해의 수상작을 점쳐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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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