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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끝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준 ‘당신은 나의 아즈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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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4-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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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나의 아즈위 표지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지역의 전문작가와 기자, 대경 지역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한 ‘희망 인터뷰 프로젝트’ 결과물이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이들은 용기와 희망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경험이 있거나,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취재원들을 만난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엮었다.

책 제목은 ‘당신은 나의 아즈위’다. ‘아즈위(희망)’는 옥고를 치르고 있던 넬슨 만델라가 “아기의 이름을 지어달라”는 큰딸의 부탁을 받고 종이쪽지에 저 글자를 적어 건넸다. 손자의 이름대로 13년 후 감옥에서 풀려났다. 절망 끝에서 버틸 수 있게 해준 것은 ‘희망’이라 전해진다. 책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보듬고 용기를 키우도록 독려한다.

책에는 경찰관, 의사, 기업대표, 성악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인생 이야기가 소개돼 있다. 대기업과의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 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로 구성됐다.

기업인 이중호 ㈜중원페이퍼 대표 이야기를 시작으로, 40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부활시킨 아버지의 이야기를 전한 이승렬 편한세상한의원 원장, 형사들의 큰형님 안재경 전 형사과장, 지난 삶의 고단함을 노래로 풀어내는 가수 겸 기업인 이승수(이말택),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중풍에 걸린 할아버지를 병간호하면서 질곡의 세월을 건너는 법을 배운 이병환 광진막창 대표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코로나19 시대 온갖 시행착오를 극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UV플라즈마 방역기를 발명한 김응초 자연공간 대표, 30년 넘게 소외계층을 후원한 ‘키다리 경찰관’ 윤흥용 경위, 혈세 낭비를 막으려 철탑에 올라 전기 작업을 감행한 ‘전기 장인’ 김길태 경위,

손편지로 소년원생과 인생 상담을 하는 이상모 경위, ‘트바로티’ 김호중에게 ‘아버지’ 소리를 듣는 지역 최장수 디제이이자 공연기획자인 이대희 씨, 실명의 위기를 딛고 일어선 ‘운동하는 성악가’ 박영민 씨, 1년 360일 하루 10시간씩 연습해 '영국 최고의 오페라'에서 주역 맡은 성악가 김희정 씨 등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희망 인터뷰 프로젝트’에는 대구한국일보 김광원·김민규 기자를 비롯해 김채은(영남대 국어국문학과4), 박은진(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신현민(경북대 경영학과4), 오유나(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이예주(대가대 국어국문학과4), 이주환(대가대 한국어교육학과4), 이혁진(대가대 국어국문학과3), 정유미(대가대 국어국문학과4), 한주영(경북대 화학과4), 홍지혜(경북대 국어국문학과4) 씨가 참여했다.

대학생 이주환 씨는 “역경을 이겨낸 취재원들을 통해 땀과 눈물,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었다”면서 “취재원을 희망과 용기를 얻는 저처럼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희망과 용기, 위로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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