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달 30일 2021년 경북경찰의 핵심과제인 '사회적 약자보호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단속과 피해자보호강화'를 위해 美HSI(국토안보수사국) 한국지부와 '수사공조 간담회'를 개최했다.
　  HSI(Homeland Security Investigations)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수사기관으로, 사이버범죄, 아동성매매, 마약범죄, 금융범죄 등 주요 형사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HSI는 2020년 경북경찰청에서 'n번방 운영자' 등 성착취물 제작·유포자 수사를 진행할 당시 SNS 해외 서버 및 계정수사와 관련하여 적극 협조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경찰청은 아동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수사와 관련하여 국토안보수사국에서 수사를 진행시 관련 자료를 적극 협조하고, 국토안보수사국에서는 경북경찰청의 미국기업에 대한 수사협조 요청이나 다크웹에 대한 수사 및 향후 진행할 위장수사 등에 대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경북경찰청은 앞으로도 미 국토안보수사국 등 해외 유관기관과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공조수사를 활성화하여 날로 지능화·국제화하는 사이버범죄 등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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