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호 수요칼럼] 사랑은 만남이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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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작성일19-07-23 18:17본문
↑↑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경북신문=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호] 인정(人情)은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심정으로 남을 동정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민족에 비해 이러한 마음씨인 사람, 생각, 배려가 은근히 오래 지속하는 정 많은 국민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번 만나면 또 다시 상대하고 싶은 영원히 마르지 않은 옹달샘이다. 그래서 정을 정념이라고 부르는 것은 강하게 집착하여 떨어지지 아니하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으로 마음의 움직임이다.
인간은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교제하며 생활한다. 때로는 이러한 정 때문에 서로가 덕(德)을 쌓기도 하지만 손해를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천지의 기운도 따뜻하면 싹이 트고 성장하지만 차가우면 움츠려들고 오래 계속되면 시들어 죽게된다. 사람의 성질도 이와 같아서 대인관계에 마음씨의 태도가 큰 요소를 차지한다.
사람들 사이에 아끼고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하는데 헤어졌을 때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사랑의 본질은 정신의 불이며 땅덩어리를 동이는 끈이며, 인간의 주성분이고, 가장 달고 쓴 것이라 했다.
철학자들의 사랑의 개념은 사랑은 두 가지 시련이 있다. 즉 전쟁과 평화이며, 사랑의 고뇌처럼 달콤한 것은 없고, 사랑의 슬픔처럼 즐거움은 없으며, 사랑의 괴로움처럼 기쁨은 없고, 사랑에 죽는 것처럼 행복은 없다. 그래서 사랑은 조화된 하나의 정념이라 한다. 세상에는 상반되는 것이 참 많다. 미움은 온갖 말썽을 일으키지만, 사랑은 세상의 온갖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초월하는 것이며, 사랑은 지성있는 사람에게서 지성을 빼앗고, 지성없는 사람에게 지성을 주는 것이며, 자기희생이다.
귀여운 아이를 만나면 예뻐서 죽겠고, 미워서 죽겠다고 하며, 오랜만에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면 "야, 저리 가라 반가워서 미치겠다" 아릅다고 미운 새-아미새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랑은 진실한 정서이며, 사랑은 만남이다. 진리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상대다. 사랑이란 충분히 즐겁고, 아름다운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세상 살아가는 먼 노정에는 사랑은 때로는 방황하고 때로는 싫증을 느끼며, 때로는 서럽고, 허무해질 때가 있는 것은 아픔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없이는 어떠한 본질도 진리도 파악하지 못한다. 사람은 오히려 사랑의 따뜻한 정으로서만 우주의 전지전능에 접근하게 된다. 사랑의 마음에는 모든 것이 포근히 안길 수 있는 힘이 있다. 사랑은 인간생활의 최후의 힘과 진리이며 본질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것이다. 그것은 향락의 거친꿈도 아니며 정욕의 광기도 아니며, 사랑은 선이고 명예이며, 또한 평화이고 깨끗한 삶의 표본이다.
인간의 관계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가족이 만나 가족애를 이루고, 친구가 만나 교우애, 그리고 한 민족이 만나 동족애를 형성하고, 부부애도 결혼이라는 혼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만남은 서로 얼굴을 대하게 되는 것이고 인연으로 어떤관계를 맺게 되므로 그 속의 핵심은 사랑이 존재한다. 그러나 만남의 시작은 마음이 결정한다.
마음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정신활동이며 이성적 결정의 열쇠가 되고 감정을 움직이은 결정권을 가진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우리나라 사람들은 타민족에 비해 이러한 마음씨인 사람, 생각, 배려가 은근히 오래 지속하는 정 많은 국민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한번 만나면 또 다시 상대하고 싶은 영원히 마르지 않은 옹달샘이다. 그래서 정을 정념이라고 부르는 것은 강하게 집착하여 떨어지지 아니하는 사랑과 미움의 감정으로 마음의 움직임이다.
인간은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교제하며 생활한다. 때로는 이러한 정 때문에 서로가 덕(德)을 쌓기도 하지만 손해를 당하는 일도 허다하다.
천지의 기운도 따뜻하면 싹이 트고 성장하지만 차가우면 움츠려들고 오래 계속되면 시들어 죽게된다. 사람의 성질도 이와 같아서 대인관계에 마음씨의 태도가 큰 요소를 차지한다.
사람들 사이에 아끼고 위하여 정성과 힘을 다하는 마음을 사랑이라고 하는데 헤어졌을 때 몹시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사랑의 본질은 정신의 불이며 땅덩어리를 동이는 끈이며, 인간의 주성분이고, 가장 달고 쓴 것이라 했다.
철학자들의 사랑의 개념은 사랑은 두 가지 시련이 있다. 즉 전쟁과 평화이며, 사랑의 고뇌처럼 달콤한 것은 없고, 사랑의 슬픔처럼 즐거움은 없으며, 사랑의 괴로움처럼 기쁨은 없고, 사랑에 죽는 것처럼 행복은 없다. 그래서 사랑은 조화된 하나의 정념이라 한다. 세상에는 상반되는 것이 참 많다. 미움은 온갖 말썽을 일으키지만, 사랑은 세상의 온갖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초월하는 것이며, 사랑은 지성있는 사람에게서 지성을 빼앗고, 지성없는 사람에게 지성을 주는 것이며, 자기희생이다.
귀여운 아이를 만나면 예뻐서 죽겠고, 미워서 죽겠다고 하며, 오랜만에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면 "야, 저리 가라 반가워서 미치겠다" 아릅다고 미운 새-아미새도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사랑은 진실한 정서이며, 사랑은 만남이다. 진리의 만남, 사람과의 만남,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상대다. 사랑이란 충분히 즐겁고, 아름다운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한세상 살아가는 먼 노정에는 사랑은 때로는 방황하고 때로는 싫증을 느끼며, 때로는 서럽고, 허무해질 때가 있는 것은 아픔이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없이는 어떠한 본질도 진리도 파악하지 못한다. 사람은 오히려 사랑의 따뜻한 정으로서만 우주의 전지전능에 접근하게 된다. 사랑의 마음에는 모든 것이 포근히 안길 수 있는 힘이 있다. 사랑은 인간생활의 최후의 힘과 진리이며 본질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것이다. 그것은 향락의 거친꿈도 아니며 정욕의 광기도 아니며, 사랑은 선이고 명예이며, 또한 평화이고 깨끗한 삶의 표본이다.
인간의 관계는 만남에서 시작된다. 가족이 만나 가족애를 이루고, 친구가 만나 교우애, 그리고 한 민족이 만나 동족애를 형성하고, 부부애도 결혼이라는 혼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만남은 서로 얼굴을 대하게 되는 것이고 인연으로 어떤관계를 맺게 되므로 그 속의 핵심은 사랑이 존재한다. 그러나 만남의 시작은 마음이 결정한다.
마음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정신활동이며 이성적 결정의 열쇠가 되고 감정을 움직이은 결정권을 가진다.
논설고문·교육행정학박사 손경…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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