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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포항공항 살리기 위해 경주시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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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09-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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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가 최인접 공항인 포항공항의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재정지원금 지원에 나선다. 사진= 뉴시스   
경주시가 최인접 공항인 포항공항의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재정지원에 나선다.
 
경주시의 이번 제정지원 방침은 시가 현재 추진 중인 포항공항의 ‘포항-경주공항’, ‘경주-포항공항’ 명칭 변경을 위한 지역 여론 수렴 목적이 주요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주시 포항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제정안’을 오는 19일 열릴 제245회 임시회에 상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재정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경주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재정지원 조례안에 따르면 시는 매년 1억원씩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인데, 이를 통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포항공항의 ‘포항-경주공항’, ‘경주-포항공항’ 명칭 변경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경북도와 포항시가 지원하게 될 재정지원금까지 포함하면 포항공항은 지자체로부터 매년 10억원의 재정지원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포항공항의 적자 폭이 어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최홍락 경주시 도시개발국장은 “경주시의 최인접 공항인 포항공항이 활성화되면, 경주시민의 교통편의가 증대될 뿐만 아니라 관광도시 경주의 관광객 유치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조례안이 오는 19일 열릴 회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공항은 지난해 117억원의 적자를 낸 데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항공사인 에어포항이 경영난을 이유로 유일한 노선이었던 김포-포항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면서 이용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1일부터 대한항공이 이용객 감소 등을 이유로 운항 편수를 포항-김포 노선 왕복 1편으로 줄이면서 지자체의 재정지원 도움 없이는 포항공항의 활성화가 어려운 실정이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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