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호 태풍 미탁 예상경로. 기상청 제공   
[경북신문=황수진기자] 30일 9월의 마지막 날이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대구와 경북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다.

  현재 경북 내륙뿐만 아니라 대구에서도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커 체온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12도, 안동·김천 15도, 울진 16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의성 30도, 대구 29도, 안동·김천 28도, 포항 27도, 울진 26도 등을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태풍에 의한 비와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이용객들은 결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내일(1일) 밤부터 대구와 경북 경북 남부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일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목요일 새벽에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수진   scupar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