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횟수 늘었는데 씀씀이는 줄었다… 당일여행 횟수 증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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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12 19:06본문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국민의 월평균 국내여행 경험률은 53.6%로 두 달에 한 번꼴로 국내여행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인당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45만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월평균 여행 경험률 ▲여행 횟수 ▲여행 일수 ▲여행 지출액 등을 포함한 '2019년 국민여행조사' 상반기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월평균 국내여행 경험률은 53.6%로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인 51.2%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또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3.67회로 지난해 상반기의 3.35회 대비 9.5% 증가했다. 국내여행 횟수 총량도 1억6603만800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057만7000회보다 10.3% 늘었다.
조사 결과를 월별로 보면 올해 2월, 4월, 5월 여행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던 올해 2월의 여행횟수가 21.3% 늘었다. 또 4월과 5월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1%, 16.2%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일수도 지난해의 5.93일 대비 4.0% 증가한 6.17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 일수 총량은 2억7938만500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6665만4000일 대비 4.8% 늘었다.
다만 국내여행의 씀씀이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45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만원 대비 약 3만5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도 20조5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조490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국내여행 지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숙박여행 횟수가 감소하고 당일여행 횟수가 증가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숙박여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반면 비교적 여행 지출액이 적은 당일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해 1인 평균 여행 지출액과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월 만 15세 이상 국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월 4000명씩 1대 1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조사부터는 조사결과의 정확도·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월평균 여행 경험률 ▲여행 횟수 ▲여행 일수 ▲여행 지출액 등을 포함한 '2019년 국민여행조사' 상반기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의 월평균 국내여행 경험률은 53.6%로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인 51.2% 대비 2.4%포인트 증가했다.
또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횟수는 3.67회로 지난해 상반기의 3.35회 대비 9.5% 증가했다. 국내여행 횟수 총량도 1억6603만8000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5057만7000회보다 10.3% 늘었다.
조사 결과를 월별로 보면 올해 2월, 4월, 5월 여행횟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연휴가 지난해보다 하루 많았던 올해 2월의 여행횟수가 21.3% 늘었다. 또 4월과 5월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1%, 16.2%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일수도 지난해의 5.93일 대비 4.0% 증가한 6.17일로 집계됐다. 국내여행 일수 총량은 2억7938만500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6665만4000일 대비 4.8% 늘었다.
다만 국내여행의 씀씀이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국민 1인당 상반기 평균 국내여행 지출액은 45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만원 대비 약 3만5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도 20조5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조490억원 대비 6.6% 감소했다.
국내여행 지출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숙박여행 횟수가 감소하고 당일여행 횟수가 증가한 점 등이 영향을 줬다는 게 연구원의 분석이다.
숙박여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반면 비교적 여행 지출액이 적은 당일여행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해 1인 평균 여행 지출액과 국내여행 지출액 총량이 줄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월 만 15세 이상 국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월 4000명씩 1대 1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조사부터는 조사결과의 정확도·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표본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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