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19일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을 민선 7기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윤성원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9일 이부화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을 민선 7기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김천시 일일명예시장제도는 시민이 직접 행정 체험을 함으로써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주요 시책에 대한 시민의 정책 제언을 행정에 반영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부화 명예시장은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김충섭 시장으로부터 위촉패를 수여받은 직후 한우협회 이웃돕기 후원물품 기탁식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시정 체험을 시작했다. 이어 경로당 회장·행복도우미 합동교육, 제10회 김천CEO포럼, ㈜다원넥스트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며 바쁜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으로 된장, 간장을 제조하고 있는 부항면 소재 어전자연식품 된장가공장과 농가 맛집으로 농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옥당걸숲속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며 농가 수입 증대 방안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이어, 지례어린이집 준공식에 참석해 함께 시설라운딩을 했다. 지례어린이집은 노후 된 기존 건물을 개축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또 가뭄 및 홍수로 인한 재해 사전 예방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감문 문무지구 소규모 용수개발 준공식에도 참석해 경과보고를 받고 준공비 제막에 참여했다.

  일일명예시장 마지막 일정으로는,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경북지역 노사민정 합동토론회에서 안심일터 조성과 상생적 노사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통해 노·사·민·정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이부화 명예시장은 "일일명예시장 체험은 아주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부화 명예시장은 경찰공무원으로 정년퇴임한 후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에 입사해 경로부장과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며 10년간 노인 권익 신장, 경로당 운영 활성화, 노인대학 운영 개선 등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해 왔다.

  올해 3월 14일 선거를 통해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