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난달 25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군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신문=이대규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관내 첫 완치자가 나왔다.
 
  6일 의성군에 따르면 A(59·남·안사면)씨가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일행 39명과 함께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지난달 23일 의성군보건소가 검체를 채취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그동안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군은 초기에 확진 판정을 받았던 해당 환자가 첫 완치판정을 받음에 따라 완치자들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완치자는 퇴원 후에도 14일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54명인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꾸준하고 세심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지역 확산의 위험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첫 완치자가 나와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향후 완치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방수칙과 권고사항을 철저히 지켜주시는 군민들께 감사하다.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군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6일 오전 현재 의성군 확진자(실제 거주지 기준)는 모두 43명이다.

의성읍 6명, 금성면 3명, 비안면 3명, 구천면 6명, 단밀면 2명, 안계면 15명, 다인면 3명, 안사면 4명, 춘산면 1명이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