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보문단지 숙박시설, 생활치료센터 지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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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20-03-08 18:04본문
↑↑ 윤병길 의장을 포함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생활치료센터 추가 지정에 대해 무조건적인 수용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경주시의회 제공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경주에 추가로 지정하려는데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일 윤병길 의장을 포함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는 동참해야겠지만, 경주 대지진으로 시민들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치료센터를 추가로 지정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문단지의 숙박시설에 생활치료센터가 지정되면 벚꽃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려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며 “(생활치료센터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주시의회는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대신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현대자동차연수원 등 시외곽지의 시설을 제안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주시 농어촌민박협회 회원들이 시청 앞에서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반대집회도 연 바 있다.
김장현 k2mv1@naver.com
[경북신문=김장현기자] 경주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경주에 추가로 지정하려는데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일 윤병길 의장을 포함한 경주시의회 의장단은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는 동참해야겠지만, 경주 대지진으로 시민들의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치료센터를 추가로 지정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보문단지의 숙박시설에 생활치료센터가 지정되면 벚꽃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려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며 “(생활치료센터를) 무조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경주시의회는 보문단지 내 숙박시설 대신 경주시 양남면에 있는 현대자동차연수원 등 시외곽지의 시설을 제안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경주시 농어촌민박협회 회원들이 시청 앞에서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반대집회도 연 바 있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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