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룡포읍민 축구장 주차장에 꽁치 폐박스500여톤이 방치되어 있다.   
[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가 구룡포읍 병포리 산 128-3번지(4793㎡,1440평) 구룡포읍민 축구장 주차장에 꽁치 폐박스500여톤이 방치된 상태지만 뚜렸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본보 2월 18일자 보도)
　  이미 꽁치 폐박스가 방치된 상태는 5개월이 넘는 상태고, 봄철을 맞아 기온 상승으로 파리등 해충이 들끓고 악취가 발생될 우려가 있는 등 읍민의 건강마저 해치는 현상이 일어날 수가 있지만 포항시와 문제의 모 협회가 책임소재를 두고 늑장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당초 꽁치폐박스는 모 협회에서 회원들이 사용한 제품으로 모협회에서 처리를 해야 되는 것은 사실이나 꽁치 폐박스 처리과정에서 시행착오로 문제가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처리비용의 모든 부담은 협회 회원들이 각자 부담을 안고 처리를 해야 되고, 그 책임은 협회 측에서 회원의 지도 및 계몽을 해야 되지만 이런 과정들이 협회 측에서 나태했다는 비난도 일고 있다.
　  한 회원은 "협회가 꽁치 작업과정에서 사전에 폐박스처리 문제를 두고 처리업체와 협의를 해서 계약 체결이 되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을 것인데 너무 안일한 생각에서 일어난 문제다"며 협회 측을 질타했다.
　  포항시는 폐박스 비용부담에 있어 "지원금을 줄 예산이 없다"고 난감해 했다.
　  이와 관련 모 협회 측은 "폐박스 처리문제에 대해 이렇게 큰문제가 발생될 줄은 몰랐다"며 "빠른 시일 내 회원들과 의논해 처리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