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준형기자] 경북 포항대학교와 선린대학교는 지난 16일 개강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학내 유입 방지를 위해 이번 한 달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지난 16일 개강 이후 온라인 강의와 SNS 활용, VOD활용, 대학 LMS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 중에도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교과목별로 의견수렴을 하고 있으며, 만족도 조사를 통해 문제점도 개선해 수업의 공정성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앞서 포항대학교는 '재난의료·재난지원 전문인 양성대학'이라는 대학 특성화 전략에 걸 맞게 개강 한달 전부터 총장 주재로 부처장과 대학 내 재난지원센터, 보건실 등 관련 직원들과 긴급 공동 대책회의를 열어 비대면 수업에 대한 안내를 학생들에게 수차례 공지하고, 1대1 멘토링 제도를 활용해 전화상담도 진행해 왔다. 
　  포항대학교는 앞으로 활용도가 높은 온라인 방식의 강의지원을 위해 서버 증설과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선린대학교(총장 김영문)도 16일 개강 이후 출석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선린대학교는 사전에 원격강의준비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16일부터 재학생에게 안정된 스트리밍으로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선린대학교는 향후 2주간 전 교수진이 제공하는 원격강의로 수업을 진행하며 앞으로 학사운영방향은 대책위에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선린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시대응체계를 가동해 왔다.
　  김영문 선린대학교 총장은 "안정적인 원격수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강의를 듣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3000명 재학생 중 한 명도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학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