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졸업한 中 유학생 총동창회, 사랑의 마스크로 모교 온정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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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호 작성일20-03-22 19:24본문
↑↑ 대구대학교 중국인 동문들이 마스크를 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신문=강을호기자]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중국인 동문들이 모교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대 중국 유학생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모교에 2만2000장의 마스크를 보내 왔다. 대구대 중국인 동문 95명은 3월 초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5만1000위안(약 9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학에 기부한 것이다.
이들은 현재 대량의 마스크를 한국으로 배송할 수 없어 동문 개개인이 500장씩 40여 회로 나눠 마스크를 보내는 수고로움도 감수했다. 이 때문에 해외 배송비만도 2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대구대 산업복지학과 학부와 대학원(석사)을 마치고 현재 중국의 한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복락씨는 이번 성금 모금 및 마스크 기부에 발 벗고 나선 한 사람이다.
그는 “모교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많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들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모교와 대구·경북지역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경북신문=강을호기자] 대구대학교를 졸업한 중국인 동문들이 모교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대 중국 유학생 총동창회는 지난 19일 모교에 2만2000장의 마스크를 보내 왔다. 대구대 중국인 동문 95명은 3월 초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5만1000위안(약 9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이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대학에 기부한 것이다.
이들은 현재 대량의 마스크를 한국으로 배송할 수 없어 동문 개개인이 500장씩 40여 회로 나눠 마스크를 보내는 수고로움도 감수했다. 이 때문에 해외 배송비만도 200여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9년 대구대 산업복지학과 학부와 대학원(석사)을 마치고 현재 중국의 한 대학에서 일하고 있는 복락씨는 이번 성금 모금 및 마스크 기부에 발 벗고 나선 한 사람이다.
그는 “모교가 위치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많이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들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모교와 대구·경북지역이 하루빨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을호 keh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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