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강을호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천공장과 경산공장의 임직원 및 협력사는 김천시와 경산시에 각각 38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기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주)는 매년 지급하는 창립기념일 선물을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다.

  또한, 전국 사업장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상품권을 기부 받은 결과, 구미, 경산, 김천에서 총 1억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모아 이 중 김천공장에서 모아진 3880만원의 상품권을 김천시에 기부하게 됐다.

  이날 상품권 기탁을 위해 김천시청을 찾은 김용섭 김천1공장장, 이효규 김천2공장장, 송성근 공제회장, 이상복 근로자대표 및 협력업체 신승호 대표와 장성운 대표 등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경제 안정화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정대진 경산공장장, 김도현 공제회장 등 임직원 일동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7일 386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경산시에 기탁했다. 386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은 경산·울산·여수사업장에 기부함을 설치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은 금액이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코로나 극복 지원의 일환으로 경북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 내에 기업 최초 모듈형 음압병실 무상 제공을 했다.

  또한, 마스크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연구용 실험설비에서 마스크용 MB(Melt Brown)필터를 생산해 정부에 무상공급 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원·강을호 기자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