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물자 반입 반대한 대학생 경찰에 발길질해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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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작성일21-06-29 18:52본문
↑↑ 사드기지 입구서 주민과 경찰 대치 중 사진제공=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경북신문=이재원기자]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물자 반입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발길질을 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12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자재 반입을 반대했다.
이들은 기지 입구 진입 도로에 누워 "불법사드 공사 중단" 등을 외치며 경찰의 강제 해산에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1명이 경찰에 발길질을 해 연행됐다.
또 여성 1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구급차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30여대를 반입했다.
지난 24일에 이어 올해 들어 17번째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경력 900여 명을 동원해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를 실은 차량 30여 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사드 반대 단체 측은 "공사 장비를 폭력적으로 옮기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며 "사드기지 불법 개선 공사를 철회하고 사드 문제를 원점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원 ljw8556@hanmail.net
[경북신문=이재원기자]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물자 반입을 반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발길질을 한 대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사드 반대 단체와 주민 12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소성리 마을회관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자재 반입을 반대했다.
이들은 기지 입구 진입 도로에 누워 "불법사드 공사 중단" 등을 외치며 경찰의 강제 해산에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생 1명이 경찰에 발길질을 해 연행됐다.
또 여성 1명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구급차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실은 차량 30여대를 반입했다.
지난 24일에 이어 올해 들어 17번째다.
경찰은 오전 7시부터 경력 900여 명을 동원해 반대 집회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하고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이후 공사 자재와 각종 물자를 실은 차량 30여 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사드 반대 단체 측은 "공사 장비를 폭력적으로 옮기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며 "사드기지 불법 개선 공사를 철회하고 사드 문제를 원점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원 ljw85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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