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달성군이 코로나19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중단했던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

6일 달성군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접종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관내 325곳 경로당 중 239곳을 운영 재개했다.

나머지 경로당에 대해서도 경로당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이용대상은 코로나19백신 1차 접종(접종 후 14일 경과)이상인 자로 이용 시 접종 확인서를 구비해야 한다. 이용시간은 오후 1시~5시까지로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경로당에서는 음식 섭취 금지,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달성군은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방역책임자 지정 및 교육 실시, 경로당 자체 방역·소독, 방역도우미 배치, 점검반 현장점검 등 사전준비를 마쳤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경로당 운영이 중단돼 어르신들이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이번 재개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