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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을 물류센터로… 김천 `규제 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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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윤성원 기자 작성일21-07-0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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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경북도, 도의회, 김천시, 시의회, 경북TP, 특구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지정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윤성원 기자] 경북도가 지난 1일 열린 제5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심의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북은 포항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안동의 '산업용 헴프(HEMP)'에 이어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하게 됐다.
   이는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 4년간 총 290억 규모의 예산으로 경북 김천시 구도심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11개의 첨단물류 혁신기업이 참여해 진행된다.
   특구참여기업은 ㈜쿠팡, ㈜피엘지,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바이쿱), 비엔씨테크, ㈜이삼사, ㈜에코브, ㈜에임스, ㈜메쉬코리아, ㈜리턴박스, ㈜모토벨로, ㈜누리기술 등 11개사이다.
   이번 신규 특구 지정과 관련, 5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도, 도의회, 김천시, 시의회, 경북TP, 특구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지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새로 지정받은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된 비대면 소비와 온라인 생활물류 수요 폭증으로 최소 5년 정도 앞당겨진 물류유통 산업의 변화와 흐름에 주목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해 물류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추진했다.
   경북도는 특구사업을 통해 뀬상생-협력모델 뀬지역 일자리창출 뀬신산업 육성 뀬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먼저, 김천 구도심의 전통시장과 신도심의 혁신도시 인근 주차장을 활용해 도심 내 물류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시대의 첨단IT 물류 서비스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운영해 나간다.     이번 특구사업에서 새로 주목할 점은 3륜형 전기자전거인 카고 바이크를 활용해 '일반인 배송 오픈플렉스'사업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또 경북은 제조업 기반 경쟁력을 주력산업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왔다면, 4차 산업시대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특구사업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하나의 밸류(Value) 체인으로 엮는 대표적인 융·복합 특구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규제자유특구는 당초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28개의 사업계획이 접수됐지만, 최종 특구로 지정 확정된 것은 경북을 포함 전국에서 단 4개뿐이다.
   이번 특구의 총괄주관인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각 분야별 최고의 혁신기업 11개사로 구성된 드림팀을 잘 이끌어서 혁신적인 첨단물류 신산업의 물꼬를 트고, 지역기업들의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은 예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통의 요지로서 국토부, 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정책 사업들과 연계하고,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경북도, 경북TP와 적극 협업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규제자유특구는 그간 시도된 바 없는 새로운 사업으로 '변해야 산다'라는 도정방향을 실천적으로 구현하는 대표 정책사례이다"며, "특구는 미래 물류산업 육성의 첫걸음으로 통합신공항의 항공물류와 연계한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한 지역 상권이 상생하며, 부품소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아울러 청년들이 물류스타트업에 도전해 성공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청년도전 특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인교·윤성원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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