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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남구 임곡리 어촌계 연안사업 중단 촉구 ˝어업 범위 좁아지고, 생계 이어갈 길 막연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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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작성일20-07-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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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영철기자]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어촌계가 신항 '스웰공사'와 모 건설업체의 연안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임곡, 도구리 해수욕장 주민들은 "올해부터 원인 모를 조개 폐사와 어황이 부진해 살길을 잃어가고 있다"고 분통을 터 뜨렸다.
   포항시 지방 수산청과 포항시는 바다의 난개발로 인해 모래가 유실되고 도구리 2021년 양빈사업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그로 인해 임곡리 어촌계는 많은 피해가 올 것이라 예견을 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항 지방해양수산청과 포항시는 임곡리 어촌계 지인망(경사가 완만하고 해저가 평탄해 연안에 그물을 쳐서 바로 해변으로 당겨 공기를 잡는 방법) 면허도 이유 없이 내주지 않고 있다.
   김성구 임곡 어촌계장은 "항만수산청과 포항시, 포스코로 인해 우리 임곡리 어촌계는 어업의 범위가 점점 좁아져가고 있고 생계를 이어 갈 길이 막연할 뿐"이라며 개탄을 했다. 한편 28일 어촌계원과 주민 100여명은 임곡리 어촌계에서 집회신고와 함께 포항지방항만청에 규탄대회를 할 예정이다.
이영철   dldudcjf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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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