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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 서보라미 별세...유족과 상의 후 방송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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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1-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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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보라미 (사진 = 노는 언니 인스타그램 캡처)   
[경북신문=박해숙기자] E채널 예능 '노는 언니' 측이 지난 9일 별세한 여자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서보라미 선수 촬영분과 관련, 방송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노는 언니' 제작진은 이날 "유가족들의 의견을 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히 상의 후 방송 여부를 결정하고자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고인이 생전에 애착을 가지고 기다리던 방송인 만큼 신중하게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유가족과 선수들의 마음을 추스르는 게 우선"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서보라미는 전날 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심장마비였으며,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35세의 짧은 일기로 별세한 그는 생전 '노는 언니' 녹화에 참여했다.
 
  고교 3학년이던 2004년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다. 2008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입문 이후 이 분야 한국 간판으로 활약해왔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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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