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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 골목 담장, 경주 감성 스토리로 채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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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8-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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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황리단길 골목안길에 스토리 벽화 사업이 완료된 모습.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 황리단길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이 있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곳입니다." 낡고 허름했던 황리단길 골목 곳곳이 경주 감성의 스토리를 가진 벽화 골목으로 꾸며졌다. 
현재 황리단길에는 관광객과 주민의 편의·안전을 위해 일방통행로 조성과 함께 보행환경개선사업, 대릉원 돌담길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경주시 황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월 도시재생 및 관광육성형 벽화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황남동 골목안길 벽화사업'을 완료했다. 
골목안길 벽화 위치는 황리단길로 가는 길목이자, 주차가 용이한 서라벌 문화회관 남편 포석로 1095번 길의 노후화된 골목길 담장 200㎡정도이다. 벽화 디자인 소재로는 황리단길, 대릉원 돌담길 등 지역 관광명소와 첨성대, 월정교 등 주변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 경주 황리단길 골목안길에 스토리 벽화 사업이 완료된 모습.   
황리단길 골목안길이 눈에 띄게 달라지면서 관광객들의 호응도 크다.
구미에서 온 관광객 A씨는 “황리단길을 처음 방문했는데 운전 중에 한눈에 쏙 들어오는 벽화를 보고 여기가 황리단길임을 바로 알 수 있었고, 황리단길 지도와  따뜻한 느낌의 벽화에 이끌려 셀카도 찍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벽화 위치가 통행량이 많은 금성로와 서라벌문화회관 옆이라 계획수립단계부터 고민이 많았으나, 완료 후 황리단길 정서와 잘 어울리고 도시재생효과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게 돼 매우 흡족하다”면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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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