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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615명, 나흘만에 `역대 최다`... 비수도권 2단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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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작성일21-07-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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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특보가 발효된 1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진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며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김영식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 지난 10일 1378명 이후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사이 1615명 늘어 누적 17만1911명이다.

최근 1주일간 일멸 확진자 수는 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568명, 해외 유입 4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일 연속 1000명대로 수도권 1179명, 비수도권 389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경남 87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대전 41명, 충남 36명, 제주 21명, 경북 19명, 광주·강원 각 15명, 울산 11명, 전북·충북 각 9명, 세종·전남 각 6명 등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24.8%이며, 6일째 20%를 넘었다.

완치된 확진자는 739명 증가해 누적 15만5491명이다. 완치율은 90.45%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4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9%다.

4차 유행 확산세는 지난주 방역 당국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선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에 비슷한 연령 간 교류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최근 한주간 확인된 국내 변이 바이러스의 63.3%가 델타형에 달하는 등 확산세를 가속화하고 있어 당국은 8월엔 델타 변이가 우점화(전체 바이러스 50% 초과)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역에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지역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나 오후 10시 이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 조처가 이뤄진다.
김영식   7494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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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