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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옥 경주시의원 ˝고려인들의 권익보호 및 생활개선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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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작성일21-07-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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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중인 김순옥 경주시의원.   
[경북신문=서민재기자] 김순옥 경주시의원(사진)이 13일 열린 제261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주시가 고려인들의 권익보호 및 생활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순옥 의원은 “고려인은 현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의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우리 동포로, 고려인의 상당수가 구 소련 정부에 의해 강제 이주당한 분들의 후손"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항일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분들은 일자리를 찾아 모국에 들어왔으나 외국인, 다문화 가정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돼 모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특히 영유아 자녀교육과 관련해 다문화 가정과 한국인들은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있는 반면, 고려인들은 개인이 월 40여만 원의 보육료를 지불해야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지 않는 가정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고려인에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 및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기초적인 생활안전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사업,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노인들을 위한 고려인 쉼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고려인들은 150여 년을 유라시아에서 떠돌면서 스스로를 카레이스키(한인)라고 부르며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려고 애썼던 사람들"이라며 "고려인들이 모국인 경주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살 수 있도록 경주시가 따뜻한 손길을 내 밀어 줄 때”라고 밝혔다.
서민재   wp06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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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