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DGB대구은행 압수수색...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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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범수 작성일21-08-04 13:16 조회75,9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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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검찰이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기 사건과 관련해 DGB대구은행 본점과 DGB금융지주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금융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DGB대구은행 본점과 제2본점 2곳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DGB대구은행이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대구은행에서 고발한 몇몇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다"며 "정확한 검찰의 압수수색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DGB대구은행 국내 법인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를 통해 상업은행을 입점시킬 캄보디아 정부 소유 건물 매입을 추진했다.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는 DGB대구은행이 글로벌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월 캄보디아에 여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특수은행이다.
해당 부동산의 총 계약금은 1900여만달러(210억여원)로 DGB대구은행은 중도금 1200만 달러(약 133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부동산이 다른 기업에게 매도되면서 이미 지급한 선금 1200만 달러(약 133억 원)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금융당국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국내 금융당국에도 협조를 구했다.
또 원하는 건물을 소개받지 못할 경우 현지 중개인을 상대로 선지급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도 자회사인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본점 건물 매입과정 사기 논란과 관련, 법적인 조치를 통해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검찰이 캄보디아 부동산 매입 사기 사건과 관련해 DGB대구은행 본점과 DGB금융지주 압수수색에 나섰다.
4일 금융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김남훈)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DGB대구은행 본점과 제2본점 2곳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DGB대구은행이 전 캄보디아 현지법인 부행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3월 캄보디아 부동산 사기 의혹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대구은행에서 고발한 몇몇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이다"며 "정확한 검찰의 압수수색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DGB대구은행 국내 법인은 지난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를 통해 상업은행을 입점시킬 캄보디아 정부 소유 건물 매입을 추진했다.
DGB 스페셜라이즈드뱅크(SB)는 DGB대구은행이 글로벌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1월 캄보디아에 여신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특수은행이다.
해당 부동산의 총 계약금은 1900여만달러(210억여원)로 DGB대구은행은 중도금 1200만 달러(약 133억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 부동산이 다른 기업에게 매도되면서 이미 지급한 선금 1200만 달러(약 133억 원)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금융당국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국내 금융당국에도 협조를 구했다.
또 원하는 건물을 소개받지 못할 경우 현지 중개인을 상대로 선지급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도 자회사인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본점 건물 매입과정 사기 논란과 관련, 법적인 조치를 통해 시시비비를 명확하게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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