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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독도해역서 쓰레기 15톤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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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11-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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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3일 동안 독도해역에서 15톤의 해양쓰레기를 건져냈다.
 경북도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주변해역 환경보전을 위해 지난 6월에 이어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독도해역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이 작업에는 229톤급 바지선과 100톤급 크레인, 행정선 등 선박 3척과 전문 잠수부 등 30명의 인력이 투입돼 폐어구, 부서진 폐어선 잔재 및 폐건축물 자재 등 15톤의 해양쓰레기를 건졌다.
 예산은 6천200만원이 들었다.
 지난 6월 1차 수거작업에서는 독도 주변 수심 30m이내 100ha에 이르는 지역에서 4톤의 쓰레기가 나왔다.
 독도 해역 정화사업은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2007년부터 국비로 추진한 사업으로 2010년까지 수심 0~500m, 수거면적 3만2천140ha에 대해 4년간 총 26톤을 수거했으나, 2010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해 '제1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김관용 도지사가 '독도 해양쓰레기 처리'를 현장에서 지시한 이 후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100ha에 걸쳐 17톤의 해양쓰레기를 건진 바 있다.
 김준곤 경북도 해양항만과장은 "독도 해역의 해저쓰레기 수거 사업은 단순한 해양생태계 보호 차원의 사업을 넘어 독도에 대한 영유권 확보 및 실질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상징적 측면에서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내년에도 도 자체사업비 1억원을 들여 독도 해양쓰레기 수거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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