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나영 분회장이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신문=전남억기자] 지난달 13일 포항 근로자종합복지관 운동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조합원 대동한마당 대회에서 표창을 모범조합원상을 수상한 울릉도 공무직 김나영 분회장의 감사패 전달식이 지난 27일 열렸다.

13일 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으며 모범 조합원 표창 및 시상식이 펼쳐졌다.

울릉공무직 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북지역지부 소속에 설립한지 10여 개월 돼 가지만 김 분회장은 건강상의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 울릉군 공무직의 처우개선에 앞장서며 노력한 결과로 이번 수상을 통해 모든 근로자들의 귀감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됐다.

태풍 영향으로 지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울릉군 공무직 분회 임원들이 지난 27일 울릉도 현지에서 김 분회장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뜻을 모아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김 분회장은 “첫 노조를 시작하며 ‘울릉도 최초’라는 수식어에 뿌듯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희로애락을 겪으며 함께해준 울릉군 공무직 노동조합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울릉군과 공무직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 고 말했다.

울릉군 공무직 노조는 지난 9월 27일 울릉군과 단체협약을 체결,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임금협상을 벌였다.
전남억   jne2664@hanmail.net